지드래곤이 디자인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부루구루 제공부루구루의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식 협찬 제품으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난달 31일 정상 만찬 리셉션에서 3종으로 제공됐다. 피스마이너스원은 지드래곤이 2013년 발매한 앨범 '쿠데타'의 로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패션 브랜드로, 부루구루는 지드래곤과 협업해 지난 4월 하이볼을 출시했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캔을 돌파했고 초도 물량 88만캔은 사흘 만에 완판됐다.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데이지 꽃 원화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온라인 예약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예술적 감성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도 이번 정상 만찬에 오르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프리미엄 주류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지난 7월부터 수출길도 뚫었다. 부루구루 관계자는 "현재 대만, 홍콩, 일본,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고 내년까지 20개국 이상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