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 회의장을 시민에게 공개 관람할 예정이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그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APEC 정상회의장 공개 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관람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장과 정상 대기공간(라운지),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의장, 단체 기념촬영 장소 등을 시민에게 현장 그대로 공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관람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경주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5일부터 7일까지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관람 인원은 150명 이내로 제한한다.
관람 장소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 본회의장이다. 지난 1일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부터 지하 1층~지상 2층 회의장은 철거 및 원상복구가 진행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주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환경을 위해 동선별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시민들이 회의장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상회의장을 그대로 재현한 'APEC 기념관'을 조성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역사적 유산과 감동적인 순간을 지속가능한 자산으로 남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선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이번 공개 관람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