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글로벌 공예도시 위상" 청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회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세계공예도시·창의도시 동시 가입 쾌거…국내 최초
27년 역사 공예비엔날레, 세계 공예 중심축 발돋움
창작·전시교육 공존 문화제조창…청주 상징 자리매김
이범석 시장 "창의 생태계, 지속가능한 공예 출발점"
올해 창의도시 원년…비전 선포·융복합 K-공예 선도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선정에 따른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선정에 따른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충북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글로벌 공예도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청주시가 집중하는 공예 브랜드에도 날개가 달리면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정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서 일궈낸 최대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유네스코 공식 인증을 통해 청주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세계 창의도시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공예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세계공예도시에 이어 이번 유네스코 창의도시에도 선정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국제기구에 동시 가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전세계 100개국 408개 도시, 우리나라에는 청주를 포함해 13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1500년의 역사를 지닌 금속활자 직지의 고장 청주는 이제 전세계가 주목하는 공예도시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7년 동안 이어져 온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명실공히 세계 공예의 중심축으로 거듭났고, 산업 유산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제조창은 창작과 전시 교육이 공존하는 청주의 상징이 되고 있다.
 
청주시는 공예와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산업경제, 문화와 관광에 이르는 도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를 창의도시 원년으로 삼아 다음달 세부 전략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부터는 민관산학 연대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융복합 K-공예를 본격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도시 전체가 공예를 매개로 세계와 호흡하는 창의 생태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창의와 공예가 어우러지는 문화적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공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