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이승현.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호주 리그(ABL)에 선수 4명을 파견한다.
삼성은 6일 "좌완 이승현과 외야수 함수호가 7일(금) ABL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둘은 호주 브리즈번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 소속으로 리그 전반기(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ABL은 오는 13일 개막, 라운드당 4경기씩 모두 10라운드가 진행된다. ABL에는 브리즈번을 비롯해 4개팀으로 구성된다. 이승현과 함수호는 5라운드 일정을 마친 뒤 12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12월 15일에는 상무에서 복귀할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추후 선정될 투수 1명이 브리즈번에 합류한다. 이들은 6라운드 이후 일정을 소화한 뒤 내년 1월 20일 귀국한다.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해 현지에서 선수들을 돕는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 리그 경험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브리즈번과 2년째 협업 중이다. 지난 겨울에는 투수 육선엽, 김대호, 박주혁 등이 파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