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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도하, 포켓돌 전속계약 소송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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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 도하. 포켓돌스튜디오 제공BAE173 도하.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그룹 비에이이일칠삼(BAE173) 도하가 멤버 남도현에 이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도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제가 처음 몸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였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드리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활동을 중단한 것도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 때문이었다고 한 도하는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저의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썼다.

앞서 더팩트는 도하가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 및 효력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22일 제기했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소송하게 된 이유로는 정산, 회사의 재정 악화, 활동 일방 중단, 신뢰관계 파괴 등을 들었다.

도하는 2020년 데뷔한 BAE173 멤버다. BAE173은 지난달 14일 첫 번째 정규앨범 '뉴 챕터 : 데세아르'(NEW CHAPTER : DESEAR)를 발매하고 활동했으나, 이때 도하는 빠졌다.

BAE173 멤버가 소속사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남도현에 이어 두 번째다. 남도현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구하는 신청을 했고, 재판부가 2023년 6월 이 신청을 모두 인용해 남도현이 승소한 바 있다.

다음은 도하가 쓴 글 전문.
▶ 도하가 6일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규민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몸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였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드리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기다려 달라고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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