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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달려 신분증 전달"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 나선 대구·경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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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일인 13일 오전 한 수험생이 차량에서 하차 후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시험실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2026학년도 수능일인 13일 오전 한 수험생이 차량에서 하차 후 경찰의 안내를 받으며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시험실로 향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오전, 경찰이 인근 교통 관리와 수험생 입실 지원 활동을 벌였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교통경찰, 형사기동대,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시험장 인근에 배치해 현장 관리를 했다.

오전 7시 14분, 경산 무학고등학교 앞에서는 신분증을 두고 왔다는 수험생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수험생이 직접 왕복 40㎞ 거리에 있는 집에 다녀오기엔 시간이 촉박한 상황.

경찰은 순찰차를 이용해 수험생의 집으로 달려갔고 신분증을 받아 시험장에 전달했다.

오전 7시 55분에는 운암고등학교로 가야하는 수험생이 시험장을 착각해 구암고등학교에 도착하는 난감한 상황이 펼쳐졌다. 경찰은 이 학생을 운암고까지 순찰차로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이외에도 교통 정체가 심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신고가 다수 있었고 경찰은 이 수험생들의 수송을 도왔다.

한편 경찰은 시험 종료시까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차량이나 보행자들이 소음 유발 행위를 하지 않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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