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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해체 중 붕괴' 동서발전 사장 "안전 최우선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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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입장문 발표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에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

12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부근에 구급차가 오가고 있다.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5명이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다. 연합뉴스12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부근에 구급차가 오가고 있다.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사망자는 5명이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매몰 상태다. 연합뉴스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해,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13일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는 "유가족·피해자 지원과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수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 관계자와 협력해 전사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노후 발전설비의 폐지와 해체는 불가피한 과제"라며 "이번 사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폐지 과정의 모든 절차를 재점검하고, 안전 최우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현장 구조 상황과 관련해 "마지막 한 분이 구조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가 해체 작업 중 붕괴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현재까지 매몰자 중 6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1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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