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제주CBS '부장판사 비위 보도' 한국기협상·민주언론상 수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국기자협회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전국언론노조 제35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상
"힘든 취재, 지역 언론 어려운 여건 속 분투" 평가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 
제주CBS(대표 김대휘)의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 연속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제35회 민주언론상 수상작에 동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는 제42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보도 등 7편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CBS 보도는 지역취재보도부문에 선정돼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CBS '제주 부장판사들 비위 의혹 단독 연속보도'는 전국언론노조 제35회 민주언론상 보도부문 특별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는 "취재하기 힘든 사안이지만 집요하게 추적해서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역 언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모두 7편이 선정된 민주언론상 시상식은 언론노조 37주년 창립기념일인 오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제주CBS 고상현·이창준 기자는 법원 관계자의 제보 이후 수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부장판사 3명의 근무시간 음주난동 사건을 확인한 데 이어 이들이 징계가 아닌 법원장 경고만 받은 사실도 밝혀내 단독 보도했다.
 
취재는 음주난동 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판사들의 유흥주점 접대 의혹, 불법 재판 의혹뿐만 아니라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의 부실조사 문제도 끈질기게 보도했다.
 
제주CBS의 부장판사들 비위의혹 단독보도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연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대통령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결과 그동안 성역화 됐던 사법부에 경종을 울리고 사법개혁 불씨가 켜졌다.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은 지난 1990년 시작돼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보도된 기사중 가장 뛰어난 기사를 가려내 매월 1회 수여하는 상이다.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상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 민주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