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13일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옥산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현황을 살폈다.
이 시장은 올해 벼 생육과 수확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매입 진행 단계 등을 점검했다. 기상변화와 병해충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확을 마친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시장은 "올해와 같은 이상기후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거둔 소중한 결실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13일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7316t으로, 지난해(9011t)보다 19% 감소했다.
매입 품종은 알찬미·참드림이다. 가루쌀은 바로미2다.
이와 함께 시는 출하 농업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수매 직후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있다.
최종 정산금은 전국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 가격을 확정한 뒤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