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감을 구하기 위해 벌목을 하던 70대 남성이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숨졌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6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한 야산에서 A씨가 휘발유 엔진으로 작동하는 톱을 이용해 나무를 베던 중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웃 주민이 A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화목 보일러에 사용할 땔감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