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제공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가 양 지역 간 무역협력 촉진과 투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과 허성두 진주상의 회장, 황태부 사천상의 회장, 노은식 김해상의 회장, 박종희 함안상의 회장, 김점수 거제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측에서는 김년호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외 7명이 참석했다.
양 지역 간 무역과 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관광·1차 산업과 자원을 포함한 비즈니스 교류, 무역·상업·환경·투자기회 등에 관한 상호 정보 제공, 사업 분야 내 무역 사절단 교류 장려와 지원 상호 제공, 세미나·회의·전시회·경제 및 기술 박람회, 학술 등 행사 참가나 개최 지원에 관한 내용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다음날인 14일 안전화, 코어텍스 운동화 등을 생산하는 종업원 약 1만명 규모의 기업인 성현비나(SUNGHYUN VINA)를 방문해 현지 기업의 기술과 시설 등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베트남 지역 방문과 MOU는 지난번 우즈벡, 필리핀에 이어 외국인 산업인력 공급망을 확보하고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현지 한국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최재호 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 지역간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방면의 실질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