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와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잇달아 개최한다.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에서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 전형을 처음 접하는 학생·학부모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전형의 전체적인 개요와 최신 경향을 안내하고, 주요 대학 입학요강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입시 결과와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체육계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실제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학생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정시 진학 설명회에는 700여 명의 학부모·학생·교사가 참여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지도 자료를 '서울학교체육 포털'(https://schoolart.sen.go.kr/sportsportal/)에 공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실기고사 모의평가 기록과 합격 사례 등을 활용해 개인별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육계열 진학지도가 사교육 중심에서 공교육 중심으로 전환돼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학교교육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에는 고등학생 850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기 역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교육 주관 실기고사 모의평가 프로그램인 '서울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매년 두 차례 운영하고 있다"며 "비용부담 없이 실제 실기고사와 유사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학부모 만족도가 높으며, 공교육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시교육청에는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이들이 축적해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도 충분히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