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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는 일반칸에 주차하지 마라[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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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경차는 일반칸에 주차하지 마라"
시내 쇼핑몰에도 출몰한 곰
10대들에게 강도 사주한 30대 여성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경차는 일반칸에 주차하지 마라
 
[앵커]
어디에 붙은 경고문 같은 건가요?
 
[아나운서]
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제목은 '지하주차장 경차 주차 단속 강화 안내'입니다.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경차 자료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연합뉴스아파트에 붙은 공고문·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경차 자료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연합뉴스
[앵커]
안내문에는 무슨 내용이 적혀있나요?
 
[아나운서]
네, 아파트 관리사무소자 명의로 게시된 이 안내문에는요. "단지 지하주차장 경차 전용 주차면이 여유가 있는데도 일반 주차면을 사용해 일반 차량 공간 부족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경차 주차 관리를 단속할 예정이니 경차 소유자는 협조해달라"고 적혀있습니다. 협조 사항에는 1. 경차 소유자는 반드시 경차 전용 주차면에 주차 2. 경차가 일반차량 주차면에 주, 정차 시 강력접착 스티커 부착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앵커]
사람들 반응은 어떤가요?
 
[아나운서]
사람들은 "지나친 조치다", "주차비를 더 적게 받는 것도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고요. "근본적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며 서로 간의 배려와 양보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지 관리소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요. "법적으로 경차의 일반 주차칸 주차를 막을 근거가 전혀 없다"라며 해당 내용이 관리 조약에 있다고 하더라도 법보다 우선시할 수 없다고 얘기했고요. 특히 강력 스티커를 붙여 손상이 발생하면 차량 주인이 재물손괴죄나 손해배상 청구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비슷한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제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다음 소식은요?
 
일본 아키타현 한 공원에 설치된 곰 출몰 주의 안내판. 연합뉴스일본 아키타현 한 공원에 설치된 곰 출몰 주의 안내판. 연합뉴스
[아나운서]
시내 쇼핑몰에도 출몰한 곰.
 
[앵커]
일본 이야기죠?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곰의 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치는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민가로 내려오거나 도로변에 출몰하는 빈도수가 늘어났고요. 활주로에 출몰해 한 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도시 중심가의 대형 쇼핑몰에까지 출몰한 겁니다.
 
[앵커]
다친 사람은 없나요?
 
[아나운서]
네 이 쇼핑몰에는 당시 고객 8명이 있었는데 모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지 언론의 보도를 자세히 살펴보면요. 지난 16일 일본 아키타현에 있는 쇼핑몰에 몸길이 약 80cm정도 되는 새끼 곰 한 마리가 난입했다고 합니다. 곰을 발견한 쇼핑몰 직원들은 즉시 당국에 신고를 했고 매장 내 물건으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서 곰을 가뒀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 직원은 곰을 마취시킨 뒤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인명피해 없이 넘어가서 참 다행이네요. 최근 곰 때문에 심각한 상황이죠?
 
[아나운서]
맞습니다, 최근 7개월간 사상자가 1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달에만 일본 전역에서 곰 피해를 당한 사람이 총 88명이라고 일본 환경성은 밝혔고요. 최근 5년 새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가장 많다고 합니다.
 
[앵커]
곰 피해 증가로 추측되는 이유는 있나요?
 
[아나운서]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 쇠퇴 문제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한 신문에 따르면 곰 출몰 증가는 지방 쇠퇴라는 일본 사회 문제의 연장선에 있다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또 정부는 신속 대응을 위해 경찰이 소총을 사용해 곰을 사살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으로 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비상 상황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뉴스는요?
 

[아나운서]
10대들에게 강도 사주한 30대 여성.
 
[앵커]
강도를 사주한 것도 어이가 없는데 10대에게라뇨?
 
[아나운서]
전 남자 친구의 휴대전화를 뺏으려 10대 청소년들에게 강도를 사주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오늘 새벽 3시 영등포 경찰서는 30대 여성을 특수강도 교사 혐의로 긴급체포 했습니다. 이 여성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모집한 10대 남성 4명에게 전 남자친구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라고 한 건데요.
 
[앵커]
왜 이런 일을 벌인 겁니까?
 
[아나운서]
여성은 과거 교제 당시 남성이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유포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사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주를 받은 10대 청소년들은 실제로 전날 10시 50분쯤 남성의 주거지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얼굴 등을 폭행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고요. 이 과정에서 남성은 얼굴과 목 부위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은 10대 남학생 4명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여기까지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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