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연합뉴스개그맨 윤석주가 최근 촬영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한 김수용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윤석주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수용 선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서 카톡을 드렸다"며 김수용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신 거죠? 걱정된다"고 묻자, 김수용은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남"이라고 답했다. 이어 윤석주가 "조의금 굳었다 아싸"라고 농담하자, 김수용은 "까비"라며 맞받아쳤다.
윤석주 SNS 캡처이에 윤석주는 "개그맨이란 몸은 아파도 마음은 쉽게 주저앉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이 업계의 묘한 힘. 오늘도 느낀다. 수용 선배 얼른 회복하시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위중한 상태였으나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김수용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 특별한 전조 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