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 서비스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한림성심대학교 학생들. 한림성심대 제공한림성심대학교는 최근 강원관광 서비스 경진대회에 참가한 호텔조리과와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이 금·은·동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식 부문에 참가한 호텔조리과 윤성원·최재영 학생은 황태머리 육수와 쌀, 시래기, 황태를 활용한 무쇠 솥밥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양재웅·장정운 팀은 오징어 순대를 활용해 삼색 소를 채워 맛을 낸 작품으로 은상을 받았다. 두 팀은 '청정 강원' 이미지와 속이 편한 건강식을 추구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송준수·엄예솔 팀은 오징어먹물 리조또를 선보여 양식부문에서 동상을, 서민국·김민재 팀은 삼색 메밀전병을 출품해 한식부문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준수 학생은 "올해부터 겸임교수로 수업에 참여한 미슐랭 셰프 방기수 선배와 우수 강사진의 실무중심 교육이 수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졸업을 앞두고 후배와 팀을 이루며 실력을 전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민국 학생은 "수상해서 기쁘다"며 "내년 2월에 일본으로 가서 좀 더 폭넓은 경험을 쌓고 돌아와 나의 이름을 건 가게를 운영하면서 후배들을 지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바리스타제과·제빵 부문에서는 장가은 학생이 은상을, 칵테일부문과 제과·제빵 부문에서는 6명의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청락 호텔조리학과장은 "학생들이 각자 가진 장점을 살리며 팀워크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정말 자랑스럽다"며 "노력의 과정이 결실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