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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행감 "시장·실국장 국외출장 성과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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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담당관 대상 행정사무감사, 한목소리 질타

전주시의회 청사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전주시의회 청사 전경. 전주시의회 제공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과 실·국장의 국외출장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국제협력담당관에 대한 행감에서 간부 공무원의 잦은 국외출장에도 별다른 성과가 없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이국 의원(덕진, 팔복, 송천2동)은 "시장과 실국장의 국외출장이 많은데, 출장 성과가 미흡하다"며 "전주시가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드론축구볼 수출 계약을 땄다고 홍보했지만 수출의향서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유치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적은 저조하다"며 "국외출장이 지역 산업과 경제 정책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외출장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출장 전에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검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영진 의원(조촌, 여의, 혁신동)은 "국제협력담당관의 역량이 떨어진다"며 "우호도시 교류와 업무협약을 할 뿐"이라고 했다. 최명권 의원(송천1·3동)도 "국외출장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 실효성 있는 교류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지난 5~11일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지난 5~11일 호주 브리즈번과 멜버른을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과 현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한편, 올해 전주시정에 대한 각종 사안을 점검하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감사는 이남숙 위원장과 장병익 부위원장, 행정위원회 김동헌·김성규·최명권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김정명·온혜정·이국 의원, 문화경제위원회 송영진·이보순·이성국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김세혁·김현덕·최서연 의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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