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원자력연 제공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여성공학인 성장지원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해 지난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렸다. 여성공학인의 산업계 진출 확대와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여성공학인 관련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자력연은 여성 채용·재직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여성친화적 채용 제도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지정 등 여성공학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채용·승진·재직 목표 모두 100%를 달성했으며, 서울대·포스텍·이화여대 등을 찾아 여학생 대상 멘토링도 실시했다.
또 내실있는 일·가정양립제도 운영으로 2016년부터 꾸준히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으며,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지정, 여성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연구원 내·외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여성공학인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원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과학기술인이 전문성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