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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가격 또 올렸다[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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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교촌치킨 가격 또 올렸다
당근, 금 중고 거래 사기 주의
손님 커피 훔쳐 마신 멸종위기 앵무새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교촌치킨 가격 또 올렸다
 
[앵커] 또 올랐나요? 얼마나 오른 건가요?
 
[아나운서] 배달앱에서 순살 메뉴 판매 가격이 2000원씩 오른 건데요. 일단 전국적으로 올라간 것은 아니고요. 서울 지역 일부 교촌치킨 매장에서만 그것도 배달앱에서만 가격을 올린 겁니다. 실제로 제가 배달의 민족 앱에서 확인해 본 결과 부산은 2만 3천 원으로 되어있거든요. 근데 목동, 영등포 이쪽은 전부 2만 5천 원이었습니다. 또 YTN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는 서울 전역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앵커] 늘 비슷한 이유겠지만 이번 가격 상승의 원인은요?
 
연합뉴스연합뉴스
[아나운서] 점주들은 순살 중량 원상복구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그리고 배달 수수료 부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교촌치킨은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치킨 메뉴에 닭가슴살을 섞었고, 중량은 700g에서 500g으로 줄여서 논란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교촌 측은 가슴살을 섞어 만드니 더 맛있다는 내부 평가가 있어서 이를 적용했다고 해명했지만 "가격을 올리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철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이 부분에서 순살 중량과 원육 복원을 앞두고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매장 가격은 그대로인 거죠?
 
[아나운서] 네,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배달앱 가격 인상은 일부 가맹점주들의 자율적인 선택"이라고 말하면서 배달앱 가격 책정에 관해서는 본사가 관여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애슐리의 성인 평일 디너가 25,900원인데… 치킨 시켜 먹을 때는 한 번 더 고민하게 될 것 같네요. 다음 소식은요?
 
금 중고거래 판매자와 나눈 대화. 연합뉴스금 중고거래 판매자와 나눈 대화. 연합뉴스
[아나운서] 당근, 금 중고 거래 사기 주의
 
[앵커] 금을 당근에서 중고로 거래한다고요?
 
[아나운서] 네, 최근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중고 거래를 할 것처럼 속이는 사기 행각에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 사건의 제보자인 A씨는 어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순금 골드바를 판매한다는 글을 확인했습니다. 글에는 실물 골드바 사진과 보증서 사진이 첨부돼 있었고요. 당시 금 시세가 1돈에 83만 9천 원 이었는데 판매자는 74만 원, 거의 10만 원을 싸게 올린 겁니다. A씨는 구매 의사를 밝혔고 '판매자'는 자신의 아파트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아파트 정문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판매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판매자는 자신이 업무 중이고 집에 있는 아내가 급히 외출할 일이 생겨 금을 문 앞에 걸어 놓았으니 계좌번호로 금값을 입금하면 아파트 동, 호수,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줄 테니 들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수상한데요…
 
[아나운서] 먼저 입금해달라고 하는 게 수상하긴 하지만 또 사진을 보면 저렇게 아내가 직접 문자를 보낸 것까지 캡처해서 A씨한테 보냈거든요. 잘 보시면 내용에 "저번에도 이렇게 거래했으니 괜찮지?"라는 문자 내역가지 캡처해서 판매자를 안심시키려 했던 정황이 보입니다. 이에 A씨는 해당 계좌로 돈을 입금하려다 문득 고가의 귀금속을 문 앞에 걸어둔다는 것이 수상하게 생각돼 판매자에게 캐묻기 시작했고요. 이후에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앵커] 사기를 당했나 싶어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잘 대처했네요.
 
[아나운서] 맞습니다. 비대면 중고 거래에서 판매 대금을 받는 순간에 물품을 주지 않고 잠적하는 사기 유형이 가장 크니깐요. 여러분도 꼭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비대면 거래를 해야 한다면 구매자가 상품을 확인한 후 판매자에게 대금이 입금되는 서비스인 에스크로를 활용하는 게 좋다는 경찰의 입장도 말씀드립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구조된 앵무새. 연합뉴스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구조된 앵무새. 연합뉴스
[앵커] 네 마지막 이야기는요?
 
[아나운서] 손님 커피 훔쳐 마신 멸종위기 앵무새
 
[앵커] 앵무새가 커피를 훔쳐 마셔요?
 
[아나운서] 지난 16일에 있었던 일인데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카페에서 앵무새가 커피를 훔쳐 마시고 있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카페 사장은 정오쯤부터 야외석 근처를 왔다 갔다 하더니 오후 3시쯤 다시 찾아온 손님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며 먹을 걸 주고 손님이 만지는데도 앵무새가 가만히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신기한 일인데… 그런데 이 앵무새가 멸종위기종이라는 거죠?
 
[아나운서] 해당 앵무새는 노랑머리 아마존앵무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멕시코와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 출신이고요 지구상 4000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개체입니다. 그리고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에 등재된 종으로 개인 입양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협회는 공고를 통해 원소유주를 찾고 있고요 만약 원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립생태원으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4000마리밖에 없는 앵무새가 커피 훔쳐 먹는 것도 그렇고 개인 입양도 되지 않는 앵무새가 사람을 또 잘 따랐다는 점도… 신기한 것 투성이네요. 여기까지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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