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대전시는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을 대전시 홈페이지와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체납자 공개 명단을 확정했다.
1년 이상 1천만 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경우로, 이름과 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 세목, 납부기한과 체납 요지 등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지방세 체납 최고액은 법인 2억 7천만 원, 개인 7억 7천만 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경우 체납 최고액은 법인 4천만 원, 개인 1억 7천만 원이다.
고액·상습 체납자현황은 지방세는 모두 223명, 87억 4천만 원으로, 개인 142명, 52억 1천만 원, 법인 81개, 35억 3천만 원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총 24명, 7억 2천만 원에 개인 14명, 5억 3천만 원, 법인 10개, 1억 9천만 원이다.
시는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가 입국 때 소지한 고가의 물품과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수입품에 대한 압류 등 체납 처분을 관세청에 위탁하여 체납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조중연 대전시 세정담당관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명단 공개와 함께 출국 금지, 공공 정보 등록 등 강력한 행정 제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