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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라는 옵션은 없다!" 우리카드, 지긋지긋 5연패·꼴찌 탈출…삼성화재, 3연패로 최하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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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들이 19일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KOVO 우리카드 선수들이 19일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KOVO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를 3연패와 최하위로 밀어 넣으며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라운드 0-3 완패를 설욕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우리카드는 3승 5패, 승점 8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3연패를 당한 삼성화재가 2승 7패, 승점 7로 7위로 내려섰다.

브라질 대표 출신 아라우조는 양 팀 최다 28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아 쿼터 알리도 13점, 미들 블로커 이상현이 7점으로 거들었다.

경기 전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로 인해 침체돼 있다"면서 "결국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금은 삼성화재와 싸울 때가 아니고 우리와 싸워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패배라는 옵션은 없다'고 얘기했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과연 우리카드 선수들은 굳은 연패 탈출 의지를 경기에서 보였다. 고비에서 강한 승부 근성을 펼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삼성화재 블로커들을 뚫는 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KOVO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삼성화재 블로커들을 뚫는 스파이크를 터뜨리고 있다. KOVO 1세트 주포 아라우조가 무려 70%의 공격 성공률로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미들 블로커 박진우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서브 득점과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주포 아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2세트에서는 아라우조와 함께 미들 블로커 이상현도 힘을 보탰다. 아라우조는 2세트에도 60%의 공격 성공률로 11점을 몰아쳤다. 이상현은 23-22에서 아히의 백어택과 김우진의 퀵오픈 공격을 잇따라 가로막으며 세트를 따냈다. 이상현은 2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성공시켰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2-2에서 아라우조의 연속 서브 득점 등으로 5-2로 앞서갔고, 상대 공격 실수와 한태준의 블로킹까지 9-4로 달아났다. 김지한, 이상현의 블로킹까지 살아난 우리카드는 15-9까지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아라우조는 매치 포인트에서 절묘한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9점, 김우진이 11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블로킹에서 5-11 절대 열세를 보이며 완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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