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도입하는 전기추진선박 '연푸른호' 진수식이 오는 21일 오전 거제 연초댐에서 열린다.
연푸른호는 전장 8.2m, 총 톤수 3.7톤의 소형 전기추진선박으로, 기존 전기선박 대비 성능을 대폭 개선해 최대속도는 20노트(약 37km/h)이고 최대 3시간 동안 운항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연푸른호 도입을 통해 지역 상수원인 거제 연초댐의 수질 보호와 온실가스 저감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공공부문부터 전동화해 수상 이동수단의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게 기후부 구상이다.
진수식에는 기후부와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거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자가 참석해 연푸른호를 시승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