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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新 효자' 주짓수, 韓 첫 실업팀 창단 선언 "연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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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김재범 위원장 "획기적 변화 시작되는 상징적 사건"

지난 2023년 10월 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구본철이 바레인 압둘라 문파레디에 승리해 금메달이 확정되자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023년 10월 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구본철이 바레인 압둘라 문파레디에 승리해 금메달이 확정되자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첫 주짓수 실업팀 탄생이 예고됐다.
 
20일 대한주짓수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대한체육회 회관에서 ㈜네이처팩토리와 주짓수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짓수 실업팀 출범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이 개최되는 것을 고려해 올해 내 실업팀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연고지는 강원도 원주로 확정됐다. 실업팀 단장에는 전재원 대한주짓수회 전 부회장을 내정했다. 선수단 규모 등 세부 상황은 조율 중으로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운영 예산(연간)은 3~4억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주짓수회는 국내 주짓수 사상 첫 실업팀이 출범하면 동호인 중심의 생활 체육 단계에서 벗어나 국가대표 체계의 엘리트 스포츠 구조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주짓수회 이동기 사무국장은 CBS노컷뉴스의 관련 취재에 "대한민국 최초의 주짓수 실업팀 창단을 공식 발표한 상황"이라며 "올해 안에 실업팀을 출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업팀 출범은) 대한민국 주짓수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韓 주짓수, AG 2번 출전해 金 2·銀 2·銅 3… 새 효자 종목 등극


주짓수 창단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네이처팩토리 김정현 대표와 이참림 대표, 대한주짓수회의 박경준 부회장과 전재원 전 부회장, 충북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 대한주짓수회 제공주짓수 창단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 ㈜네이처팩토리 김정현 대표와 이참림 대표, 대한주짓수회의 박경준 부회장과 전재원 전 부회장, 충북주짓수회 전용재 부회장. 대한주짓수회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과 ㈜네이처팩토리 김정현·이창림 대표, 대한주짓수회의 박경준 부회장, 실업팀 단장으로 내정된 전재원 전 대한주짓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전재원 전 대한주짓수회 부회장은 "한국 첫 주짓수 실업팀 단장으로서 선수 육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네이처팩토리 김정환 대표는 "주짓수 실업팀 창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한국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체육회 김재범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주짓수 실업팀 창단은 선수들의 안정적 진로 확보, 경기력 강화 등 여러 측면에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되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이제 주짓수는 실업팀 기반 시스템을 갖춘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짓수는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2018년 대회에서 2명이 출전해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일궜다. 2023년 대회(항저우)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새로운 격투기 효자 종목으로 등극했다. 대한주짓수회에 등록된 회원 수는 1만5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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