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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1150억' 韓 프로 역대 최고액에 최장기 계약…KBO-신한은행 2037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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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허구연 총재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 연장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KBO 허구연 총재가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 연장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프로야구가 역대 한국 프로 스포츠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 계약에 성공했다. 10년 총액 1150억 원이라는 역시 역대 프로 스포츠 최고액에 계약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계약에 이어 2028년부터 203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를 공식 후원해왔다.

20년은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장기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다. 신한은행은 KBO 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야구 국가대표 및 유소년 야구 후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KBO와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2028년부터 2037년까지 10년 총액 1150억 원이다.

KBO 허구연 총재는 "팬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강화, 유소년과 국가대표 야구 강화 등 야구 산업 전반 도약을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한국 야구 미래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국 프로 스포츠사에 유례없는 장기 후원 새 역사를 썼으며, 앞으로 KBO와 만들어 갈 여정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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