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는 26일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96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2.67% 상승한 3960.8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8% 상승 출발한 뒤 장 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 2240억원, 외국인은 516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0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기준 삼성전자는 3.52%, SK하이닉스는 0.96% 상승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2.49% 오른 877.32에 마감했다.
서울 외횐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내린 1465.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고려하겠다"며 대응 메시지를 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에 따른 달러 약세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환율은 구 부총리 간담회를 앞두고 한때 1457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추가적인 구체적 대책은 나오지 않으면서 1460원대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