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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예산안 초당적 협조 당부…문제 없는 野 요구 수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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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보좌관회의 주재…"민생경제 회복 가속화"

순방성과 언급…"국제질서 속 역량 낭비 최소화"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내년도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국회 협조를 당부하며 "야당이 주장하는 바에 상당한 이유가 있으면 과감하게 채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려면 예산의 적시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막바지 예산 심사가 진행 중으로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이 필요로 하는 요구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면 상당 정도 수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억지스럽거나 어거지 삭감은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최근 마무리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과 관련해선 "국가 원수 대부분이 방위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신무기 체계 도입 또는 대한민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 예외 없는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국력을 키우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며 "국력에는 경제력이 있고 방산 역량을 포함한 군사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은 것을 두고 다투더라도 가급적이면 선의의 경쟁, 더 나아지기 위한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국제 질서 속에서 역량을 최대한 모아 경쟁해도 부족한데, 불필요하게 우리 역량을 낭비하는 일이 최소화됐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각 부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실질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비서진 여러분께서도 이를 충분히 숙지해 관련 부처와 협업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겨울철을 맞아 범정부 산불 종합 대책을 바탕으로 한 산불 감시·예방·조기진화 역량 투입,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책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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