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조사 현장.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달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대 위반 사항 8건 등 160여 건이 적발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소방·전기·가스 등 63명으로 구성된 26개 조사만이 참여, 소방시설 작동상태와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486곳 중 154곳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유도 등 점등 불량과 소방시설 관리 소홀 등이 151건, 방화구획 훼손 등 중대 위반 사항 8건이 각각 적발됐다. 소방은 과태료 부과 및 기관통보, 개선 조치 등 후속 조치를 내렸다.
강원소방은 향후 건축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과 피난·방화시설 확보 등 실무 중심의 안전컨설팅을 지속 시행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오승훈 본부장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화재예방 활동과 엄정한 행정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