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올해 11월까지 경남의 무역수지가 225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경남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38억 7천만 달러, 수입은 19억 1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9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
수출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공품(9.1%)이 증가했지만, 선박(27.9%), 기계류·정밀기기(0.3%), 승용자동차(18.3%)는 감소했다.
올해 11월까지 도내 누계 수출액은 444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나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 수출액인 463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역수지 누계액은 13.9%나 증가한 225억 7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최종 누계액 221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38개월 연속이다. 경남은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