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는 16일 충북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성과공유회'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곳의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 지정 이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충북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1년 2월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단이 지정된 이후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모두 5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정 당시 목표액이었던 1조 천억 원을 5배 가량 넘어선 성과다.
또 소재.부품 분석,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 등 이차전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배터리산업지원센터 등 모두 25개 사업에 국비 포함 4016억 원을 투입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 인재 양성,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핵심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