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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에 사라진 연곡해변 백사장…강릉시, 양빈작업 등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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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업비 196억 투입 연곡지구 연안정비사업 추진

연곡해변 해안침식 상황 점검에 나선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연곡해변 해안침식 상황 점검에 나선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최근 지속된 고파랑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연곡해변에서 해안침식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 확보와 해안 환경 보전 등을 위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강릉시는 지난 12일부터 순환양빈 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재 복구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순환양빈 작업은 모래 유실이 심한 연곡해변(솔향기캠핑장) 전면구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 작업 완료를 목표로 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장 여건과 파랑 상황을 고려해 작업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복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정별 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릉 연곡해변에서 침식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릉시 제공강릉 연곡해변에서 침식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릉시 제공
또한 순환양빈 작업 완료 이후에도 해변 변화 양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 침식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단기적인 복구에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해안 침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196억 2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연곡지구 연안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침식의 근본 원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자연 여건 변화로 인한 해안 침식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분석과 계획적인 연안정비를 통해 쾌적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곡해변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은 모습. 강릉시 제공연곡해변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은 모습.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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