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청 제공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5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후원자·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후원자·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을 비롯해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김미나·황점복 시의원, 정영노 후원이사회장 등 여러 내빈과 함께 행사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에서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의 축하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됐다.
흥겨운 공연에 이어 내빈들의 축하 인사말이 계속되었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1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우수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들에게 상패와 상장이 전달됐다. 이후 감사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만찬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정응석 관장은 "항상 어르신들 곁을 지켜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묵묵히 후원을 이어오신 후원자분들 덕분에 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시간과 재능, 물품을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며 "구에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마산회원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개관한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하루 평균 1138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운영을 비롯해 건강증진, 평생교육, 사례관리, 노인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