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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행사성 예산 증가…효과 분석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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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자 의원 5분발언 통해 행사 효과 확인되지 않아
분석한 257건 행사 자료 가운데 97% 만족도 조사나 평가서 없어
행사성 예산 총량제 도입 시민 평과와 참여 구조 제도화 필요

익산시의회 송영자 의원. 익산시의회 제공익산시의회 송영자 의원. 익산시의회 제공
매년 확대되고 있는 행사와 축제 등 행사성 예산에 대한 철저한 효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익산시의회에서 나왔다.

익산시의회 송영자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행사성 예산의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효과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영자의원은 "익산시의 경우 최근 3년간 축제와 각종 행사에 편성된  축제 예산은 69억 5천만 원에 달하고 지난해의 경우 1년 만에 1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석한 257건의 행사 자료 가운데 97%에서 만족도 조사결과나 평가서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어떤 목표를 달성했는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행사는 소수 인원 참여에도 수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형식은 행사지만 실질적으로는 매년 자동 편성되는 고정사업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송영자 의원은 특히 "민간단체 보조금이 투입되는 행사의 경우 요청금액은 해마다 커지지만 그 집행 과정과 성과에 대한 재검토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송영자 의원은 이에 따라 행사성 예산 총량제를 도입해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 평가나 만족도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행사는 감액이나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자 의원은 이와 함께 시민 평과와 참여 구조를 제도화해 행사 기획부터 사후평가까지 시민과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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