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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 했더니…경남 기업 고민 163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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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 어려움 172건 발굴 중 163건 해결

기업 어려움 청취 현장 방문. 경남도청 제공 기업 어려움 청취 현장 방문. 경남도청 제공 
"공장 증축을 하려는데 부지 내 공유시설 때문에 막혀 있어요."

경남 사천의 한 제조업체가 토로한 고민이다. 경상남도는 현장을 찾아가 이 고민을 듣고 허가기관과 협의 끝에 가설건축물 증축 방식으로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했다.

기업 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밀착형 소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 운영'과 온라인 플랫폼 '경남기업 119' 등을 통해 올해 발굴한 172건의 기업 어려움 중 94.7%인 163건을 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다리는 행정'에서 '찾아가는 행정'으로의 생각 전환이 주효했다.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장'은 시군·고용센터와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호응이 뜨겁다.

경남기업 119는 24시간 기업의 어려움을 접수받고 신속하게 답변하는 체계로, 정부·지자체의 기업 지원사업도 알려준다.

도내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반시설 구축(50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사업 지원(30건), 자금 지원(29건), 인력·교육(23건), 제도 개선(16건), 판로·마케팅(7건) 등이다.

도는 이런 민원을 듣는 데만 그치지 않고,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직장어린이집 신축 인가부터 공장 증축, 외국인 근로자 통번역 지원, 외국인 근로자 자녀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규제 해소, 정주 여건 개선까지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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