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겨울철 남해안 대표 특산 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수정란 22억 알과 어린 대구 1675만 마리를 거제 등 5개 연안 시군에서 다음 달까지 방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방류 사업은 1981년부터 시작돼 올해 45년째를 맞았다. 도는 올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사전 협의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호망어업 허가자만 대구 포획·채취 금지를 한시적으로 해제하고 본격적인 수정란 확보와 방류에 나선다.
대구는 겨울철 산란기에 남해안 진해만으로 돌아오는 한류성·회유성 어종이다. 진해만 일대에서 산란을 마친 후 독도 등 동해에서 여름을 보내고, 겨울철에 다시 남해안으로 돌아오는 특성이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수정란과 어린 대구는 3~5년 후 성어가 되어 진해만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그동안 대구 수정란 1063억 알을 방류했다. 인공수정란 외에도 1cm 정도 크기의 어린 대구를 인공 생산해 3억 2700만 마리를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