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광주 동구 제공광주 동구가 직원들의 건강권 확보와 사기 진작을 위해 간편 식사 공간을 마련하고 문화 복지를 강화한다.
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구청 지하 1층 직원식당에 라면 조리기 등을 갖춘 '동구라면zip'을 조성하고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직원 89% 찬성…실효성 있는 '아침 식사' 복지
이번 사업은 청사 인근에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부족해 끼니를 거르는 직원이 많다는 내부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2024년 9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271명 중 89%가 라면 조리기 설치에 찬성했다.
광주 동구 제공
'동구라면zip'은 직원식당 내 별실을 활용해 라면 조리기(2구), 라면 자판기, 냉장고 등을 갖췄다. 특히 구내식당 식재료를 활용한 김치 등 기본 반찬을 함께 제공해 식사의 질을 높였다. 운영 시간은 유동적인 업무 환경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두 차례 운영한다. 이용 금액은 2700원이다.
클래식 음악으로 여는 활기찬 출근길
동구는 식사 지원 외에도 정서적 복지를 위해 '출근길 클래식 음악 방송'을 도입했다.
매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엄선된 클래식 곡을 송출해 직원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쾌적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문화 복지는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돕는 장치로 현재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제도다.
동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클래식 음악처럼 소소하지만 실질적인 복지 시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