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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 넘긴 이월사업 3500억원…전년 대비 11.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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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운용 효율성 저하 우려
문화체육관광국이 가장 많아
음식관광 창조타운과 실내체육관 등
공영주차장 조성과 전기버스 구매 지원도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 사용하지 못하고 올해로 넘긴 예산이 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5년도 회계연도 기준, 이월예산은 총 365건에 3479억 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109억 2400만원에 견줘 370억 1200만원(11.9%) 증가한 수치다.

이런 이월예산은 지방자치단체가 쓰고 남은 돈인 순세계잉여금과 달리 '집행에 나서지도 않은 돈'이다.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예산현액 대비 10% 이상이 올해로 넘어왔다. 이월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올해로 넘긴 명시이월은 202건에 914억 8100만원, 계속비이월 49건에 2248억 6900만원, 사고이월 114건에 315억 8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서별로는 문화체육관광국 이월액이 1099억 7200만원(6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원순환녹지국 608억 6400만원(39건), 대중교통국 416억 2200만원(18건), 건설안전국 342억 100만원(30건), 복지환경국 328억 6천만원(26건) 등의 순이다.

전주시는 제때 예산을 집행하지 못한 이유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사업기간 부족, 용역 및 공사 준공기간 미도래,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기간 소요, 민원 발생 등을 들었다.

해당 사업은 전주역 공영주차장 조성, 효자4동 주민센터 청사 신축, 전주교도소 이전 보상,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추진, 전기버스 구매 지원,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 수소시내버스 도입 보조, 실내체육관 건립,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이다.

예산 이월은 세부적으로 지방의회가 승인하는 명시이월과 단체장 승인으로 끝나는 사고이월, 계속비이월 등으로 나뉜다. 계속비이월은 해당연도에 쓰지 못한 예산을 사업완성 연도까지 차례로 넘겨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명시이월은 세출예산 중 경비의 성질상 해당연도 내에 지출을 끝내지 못할 것이 예측될 때 의회 승인을 얻어 다음연도에 이월해 사용하는 것이다. 사고이월은 해당연도 내에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지출을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전주시는 행정절차 신속 이행과 예산 집행 독려 등을 통해 이월 사업의 적정 추진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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