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병원선.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섬마을 주치의'로 불리는 병원선이 올해 첫 뱃고동을 울리며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진료지는 통영시 우도·연대도·만지도·저도다. 병원선은 올해 7개 시군 41개 섬, 51개 마을을 돌며 2300여 명의 주민과 만난다. 내과·외과·피부과 등 일반진료를 비롯해 치과·한방 진료 등 주민 수요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관리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방문진료도 함께 한다. 또, 정신건강 이동상담소를 운영해 심리검사·상담, 치매 선별검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병원선은 20년 이상 오래된 상태로, 새로운 병원선을 건조 중이다. 새로 건조되는 병원선은 290t 규모로, 남해안 특성을 고려해 배가 쉽게 접안할 수 있도록 차도선형 선박으로 설계됐다.
최신 의료장비를 비롯해 거친 바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진료할 최첨단 설비도 도입한다. 2027년 취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