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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韓日 결승전' LG배 기왕전… 韓 4위 vs 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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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vs 이치리키 우승 격돌
12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결승 1국… 14~15일 2·3국

 'LG배' 결승 대결을 벌이는 신민준(사진 왼쪽) vs 이치리키 료. 한국기원 제공'LG배' 결승 대결을 벌이는 신민준(사진 왼쪽) vs 이치리키 료. 한국기원 제공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바둑 'LG배' 우승컵을 두고 한일전이 펼쳐진다. 이 대회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 기사간 대결은 무려 28년 만이다. 28년 전 첫 결승전에서 패배한 한국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번 결승 대결 주인공은 신민준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 이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격돌(결승 1국)한다. 2국은 14일 열린다. 1승 1패일 경우 3국은 15일 개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세계기전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신민준과 이치리키 료는 지난해 8월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서 각각 중화타이베이의 쉬하오훙 9단과 한국의 변상일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치리키 료는 앞서 김범서 5단, 안국현 9단 등 한국 기사들을 제압하며 이번 대회 한국 킬러로 주목 받았다.
 
신민준은 한국랭킹 4위, 이치리키 료는 일본 상금 랭킹 1위로 자국내 최강자다. 일본은 기사 랭킹을 별도로 집계하지 않는다. 그는 일본 내 기성·명인 7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LG배 기왕전 4강에서 격돌한 신민준 9단(사진 왼쪽) vs 중화타이베이 쉬하오훙 9단. 한국기원 제공지난해 8월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LG배 기왕전 4강에서 격돌한 신민준 9단(사진 왼쪽) vs 중화타이베이 쉬하오훙 9단. 한국기원 제공
두 국수는 그동안 딱 한차례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신민준이 1패로 열세다. 이치리키 료는 2020년 삼성화재배 본선 16강전에서 신민준을 198수 만의 불계승으로 꺾은 바 있다.

이들은 메이저 대회에서 1차례씩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신민준은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치리키 료는 지난해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LG배'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대결은 1998년 2회 대회에서 펼쳐졌다. 당시 유창혁 9단은 일본 기원 소속인 대만 출신 왕리청 9단과의 대결에서 종합 전적 3-2로 패배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28년만에 설욕전을 벌이는 셈이다.
 
제25회 LG배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든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제25회 LG배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든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은 그동안 'LG배'에서 20번 결승에 올라 14회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세 차례 결승에 진출해 2회 우승한 바 있다. 다만 2회 우승자 모두 일본기원에 적을 둔 중화타이베이 출신 기사들이다. 아직 순수 일본 출신 우승자는 없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이치리키 료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이유다.
 
이치리키 료 9단은 지난해 8월 결승 진출 확정 당시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신민준은 "5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 더욱 기쁘다"며 "이치리키 료가 최근 세계대회 성적이 좋아서 기보를 보며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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