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일정. 기후부 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가 13일 전력분야 10개 및 원전·기타 에너지 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각 부처 산하기관 업무보고 대다수가 생중계로 진행 중인 가운데, 기후부는 에너지 분야 업무보고만 전날 비공개로 진행한 뒤 사후 공개했다.
다만 오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환경 분야 11개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는 생중계로 실시된다. 같은 날 기상청 업무보고도 이뤄진다.
기후부에 따르면 전날 에너지 산하기관 업무보고는 김성환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공공기관장 및 기후부 차관, 소관 실·국장 등이 참석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서부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전KPS(주), 한전KDN(주), 한국전력거래소, 한전MCS(주) 등 전력 분야 10개 기관 보고가 이뤄졌다.
한전에 대해서는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춘 계통접속 인프라 확대 방안,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에너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기후부는 전했다.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에는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과 폐지된 석탄발전의 유휴 전력망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점검하고, 정부 재생에너지 목표에 따른 풍력·태양광 보급 확대 및 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방침이 강조됐다.
전력거래소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동·하계 및 경부하기 안정적인 수급관리 방안 등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에 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기 확충 등 전력시장 설계·운영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후 3시부터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연료(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한수원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 운영을 강조하며, 특히 고리2호기 재가동과 새울3호기 신규가동 준비현황,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에너지공단에는 햇빛 소득 마을 조성사업과 융자·보조 지원 강화 등을 통한 태양광의 획기적인 보급확대 계획 등을 점검했고, 지역난방공사에는 폐열의 체계적 활용과 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관별 중점과제와 함께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산업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 내부 부정부패 근절, 지역 상생발전 등 공적 책임과 경영관리 혁신도 강도 높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장관은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국정과제를 이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실행기관이다"라며 기관별 책임있는 업무추진을 강조했다고 기후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