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KPGA 제공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4승의 고군택이 군복을 입는다.
고군택은 14일 KPGA를 통해 "2월9일 입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군택은 2020년 KPGA 투어 데뷔 후 통산 4승을 거뒀다. 2023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 등 3승을 기록했다. 이후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 등에서 활약하며 2024년 KPGA 파운더스컵에서 4승을 거뒀다.
고군택은 "사실 2023시즌 후 입대할 계획이었는데 3승을 하는 바람에 미뤘다. 이제는 가야 할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그동안 일본 투어, 아시안 투어 등 여러 투어를 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살 때 골프를 시작한 뒤 골프채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골프 선수라는 것을 잊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송영한 선수도 '다 내려놓고 군 생활에 최선을 다해라'는 조언을 해줬다. 여가 시간이 생기면 웨이트 트레이닝, 체력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군택은 턱시도보다 군복을 먼저 입게 됐다. 고군택은 "사실 지난해 11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 결혼식은 전역 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