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 워니. KBL 제공KT가 또 SK를 넘지 못했다.
KT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SK에 84-94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KT는 15승16패,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순위는 6위. SK는 홈 4연전을 승리로 시작하면서 17승12패 4위를 유지했다.
자밀 워니를 막기가 버거웠다.
KT 문경은 감독은 워니가 처음 SK에 입단했을 때 SK 사령탑이었다. 문경은 감독은 워니와 함께 두 시즌을 치렀다. 워니는 첫 시즌 외국인 선수 MVP를 받았지만, 두 번째 시즌은 부진했다. 문경은 감독도 SK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워니는 SK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고, 문경은 감독은 4년 공백기 후 KT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도 워니 통제가 쉽지 않았다. 첫 맞대결에서 무려 38점을 폭발하며 문경은 감독을 울렸고, 2차전과 3차전에서도 20점을 기록했다. 3경기 모두 더블 더블이었다.
네 번째 맞대결에서도 워니는 펄펄 날았다. 27점과 함게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번 시즌 KT를 상대로 4경기 모두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워니는 SK가 92-84로 앞선 종료 2분4초 전 2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알빈 톨렌티노가 24점을 보탰다.
KT는 하윤기와 조엘 카굴랑안의 부상이 뼈아팠다. 외국인 선수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도 16점 8리바운드 합작에 그쳤다. 다만 강성욱이 19점 5어시스트, 이두원이 15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것은 위안이었다.
한편 KCC는 한국가스공사에 75-89로 패했다. 송교창, 최준용, 허웅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허훈마저 종알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6승14패 5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10승20패를 기록, 공동 8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