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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인력·장비 대폭 증원…범정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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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진화대 104명→200명, 특수진화대 435명→555명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76대 최초 도입
헬기 진화 용량 3만ℓ 확충

산림청 제공산림청 제공
올해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공중진화대를 104명에서 200명으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435명에서 555명으로 증원하며 기존 산불진화차량 대비 담수량과 기동성이 대폭 향상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76대를 새롭게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담수량 1만ℓ 용량의 대형 헬기를 신규 도입하고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총 2만ℓ 용량의 중형 헬기 5대를 해외에서 임차해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하고 강력한 산불 진화를 위해 범부처 헬기 동원 규모도 기존 216대에서 315대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골든타임 제도를 통합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최단 거리에 위치한 헬기가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고 50㎞ 이내 모든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새로운 조직 및 기구도 만들어 운영한다. 동해안과 남부권 국가산불방지센터 2개소를 울진과 함양에 각각 설치해 운영하며 봄철 산불 조심 기간 행정안전부·군·소방청·경찰청·기상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로 꾸린 국가산불대응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산림청 제공산림청 제공
산불 대응 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불 현장을 지휘하기 위한 것으로, 시·군·구청장의 인접 기관 진화 자원 동원 권한을 확대하고 재난 우려 시 산림청장이 초기부터 지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불 발생 시 국유림관리소장 및 국가산불방지센터장은 국유림·사유림 구분 없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해서는 봄철 집중했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수확 후 월동 이전부터 실시해 파쇄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자발적 파쇄를 유도하기 위해 파쇄 희망 농가에 파쇄기 무상 임대와 운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 입목에 대해 허가산불예방 활동도 대폭 강화해 신고 없이 임의로 벌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3월 첫째 주를 '산불 조심 주간'으로 정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 벌칙·과태료를 상향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3일 전국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다음 달 1일에서 오는 20일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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