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웨이둥이가 즉석인터뷰를 하면서 찐빵 봉지와 생수병을 들고 있는 모습. 시나웨이보 캡처중국의 수학 천재로 유명한 웨이둥이가 30대 초반 나이로 베이징대 수학과 종신교수로 임명됐다. 웨이둥이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2일 중국 광명일보에 따르면 베이징대는 이달부터 웨이둥이를 정식으로 수학과 장기 재직 부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웨이둥이는 베이징대와 무기한 계약을 체결하며 정교수급 대우를 받게 된다.
1991년생인 웨이둥이는 산둥성 지난 출신으로 현재 나이는 32세다. 고교 시절 제49·50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연거푸 만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수학계에 화제를 뿌렸다. 중국에서 수십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인재로 칭송을 받았다.
이후 2010년 베이징대에 입학해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2019년 12월 바로 베이징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웨이둥이는 2021년 언론 인터뷰 당시 소박한 생활 모습을 드내면서 더욱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 웨이둥이는 생수 2병과 찐빵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즉석 인터뷰를 했다.
중국에서는 특정분야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사람에게 신(神·중국발음 선)이라는 별명을 붙이곤 하는데 그는 온라인상에서 '웨이선'(韋神)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웨이둥이는 지난해 6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SNS 계정을 만들었는데, 5일 만에 팔로워가 2000만 명을 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