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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또 청약' 등 비위 의혹 이혜훈 강제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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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자택 등 5곳 압수수색 벌여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경찰이 아파트 부정 청약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이 전 후보자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자는 2023년 결혼한 장남을 미혼인 것처럼 부양 가족 수에 포함시켜 이듬해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약 36억원의 분양가로 시작해 현재 80억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 전 후보자는 이에 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됐다.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7년 보좌진을 상대로 폭언했다는 의혹, 자녀 취업과 병역 및 자산 형성 과정에서 각종 편법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고발돼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이 전 후보자 관련 사건을 모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시켜 통합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진행한 이후 이 전 후보자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이 전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으나 '로또 청약' 의혹 등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지며 낙마했다. 이 전 후보자의 부정 청약 의혹은 CBS노컷뉴스 단독보도로 드러났다(관련 기사: [단독]이혜훈 '로또' 아파트, 청약 점수 '뻥튀기'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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