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연합뉴스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이틀 동안 무려 100점을 몰아쳤다.
돈치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 경기에서 60점을 올렸다. 3점슛 17개를 던져 9개를 성공했고, 자유투도 19개 중 15개를 넣었다. 60%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확률도 높았다.
특히 돈치치는 19일 휴스턴 로키츠전 40점에 이어 이틀 동안 100점을 폭발했다. LA 레이커스 소속 마지막 60점의 주인공은 2016년 4월14일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당시 브라이언트는 유타 재즈를 상대로 60점을 올렸다. 브라이언트의 은퇴 경기이기도 했다.
60점은 돈치치 커리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앞서 2024년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73점을 올린 경험이 있다. 2022년 뉴욕 닉스전에서도 60점을 넣었다.
돈치치는 최근 8경기 연속 30점 이상의 압도적 퍼포먼스를 뽐냈다. 8경기 가운데 네 차례나 40점을 넘겼고, 두 차례 50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이었던 2023-2024시즌(33.9점)에 이어 다시 득점왕을 노린다.
ESPN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가 한 선수에게 내준 최다 실점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제임스 하든에게 허용한 58점이었다.
루카 돈치치. ESPN X'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대기록에 한 걸음만 남겼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전 출전과 함께 NBA 통산 1611번째 경기에 나섰다. 로버트 패리시가 보유한 역대 최다 출전 기록과 동률이다. 22일 올랜도 매직전에서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패리시는 기록을 썼던 마지막 시즌 평균 3.7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제임스는 이번 시즌 평균 21.4점 6.8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패리시와 동률을 이룬 마이애미전에서는 19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도 작성했다. 2월 댈러스전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령 트리플 더블 기록(41세 44일)을 더 늘렸다.
패리시는 "누군가 철인 기록을 깨야 한다면 제임스가 가장 적합하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내가 건강을 관리했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제임스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134-126으로 격파했다. 8연승 행진과 함께 45승25패,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이애미는 3연패에 빠지면서 38승32패, 동부 콘퍼런스 8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