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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전국 6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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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오리 1만 2천 마리 살처분 진행
반경 10㎞ 방역지역 설정…가금농장 31곳 이동 제한
전담 공무원 지정·통제초소 운영 등 차단 방역 총력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방역. 윤창원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방역. 윤창원 기자
전북 장수군 산서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H5N1형으로 최종 확인됐다.

2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올 동절기 전북 지역 8번째 고병원성 AI이며, 전국적으로는 60번째 확진 사례다.

해당 농장은 H5형 항원 확인 직후 초동대응팀이 투입돼 출입이 통제됐으며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현재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 2천 마리는 살처분하고 있다.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구역 내 가금농장 31곳을 대상으로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정밀검사와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방역지역에는 전용 소독차량을 배치해 농장 진출입로와 주요 통행로 소독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보호지역 내 육용오리를 통제할 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동일 계열사 오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방역대 내 사육농가에는 1대 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축산차량 출입 시 세척과 소독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하는 등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 이재욱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어져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관련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금류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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