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화-키움의 대전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는 한화 출신 박찬호.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18년 만의 홈 개막전에 '원조 코리안 메이저 리거' 박찬호(52)가 시구한다.
한화는 27일 "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 시구자로 박찬호가 나선다"고 밝혔다. 애국가는 가수 스텔라장이 부른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찬호는 한양대 재학 시절 메이저 리그(MLB)로 진출해 LA 다저스, 텍사스 등에서 뛰었다. MLB 아시아 투수 최다인 124승을 거뒀고, 일본을 거쳐 2012년 고향팀인 한화에 입단해 KBO 리그에서도 활약한 뒤 은퇴했다.
한화의 홈 개막전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고 지난해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 개막전은 처음이다. 상징적인 인물의 시구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입장 팬들 전원에게 한화 구단은 오렌지 우의를 증정한다. '지난해 감동을 기억하며 올해도 가을야구를 함께하자'는 의미인데 한화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에서 팬들에게 우의와 함께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3억여 원을 들여 마련한 담요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외 무대에서는 신입 응원단 소개와 함께 선수단 응원곡으로 개막전 분위기를 띄운다. 한화의 명물인 불꽃 퍼포먼스가 개막 선언과 동시에 펼쳐지는데 5회말 종료 후에도 선보인다.
한화는 이날 새 외국인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우완 라울 알칸타라가 등판한다.
28일 SSG의 홈 경기에서 시구하는 손종원 셰프. SSG도 이날 홈 개막전 시구자를 발표했다. 28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경기에 앞서 신세계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 소속 손종원 셰프가 시구한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kt의 개막전에는 28년 동안 LG에서 근무 중인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가 시구자로 나선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삼성-롯데의 개막전에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이채영이 시구한다.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NC-두산의 개막전에는 경남지역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시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