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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고향 대전에 전시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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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동 대전창작센터에 작품 200여 점…개관기념전 7월까지 무료 관람

대전시 제공대전시 제공
한국 현대 조각의 원로 최종태(1932~) 작가의 전시관이 고향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1일 중구 대흥동 대전창작센터에 '최종태 전시관'을 개관하고 조각·회화·아카이브 등 200여 점을 기증받았다. 가칭 '대전 최종태전시관 컬렉션'은 조각 65점, 회화 및 파스텔화 45점 등으로 구성했으며 추후 미술관 조성 시 100여 점의 추가 기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작가가 처음 제작한 인체·얼굴 조각상이 포함돼 연구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대전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삶과 예술의 근원을 담은 작품 '회향(懷鄕)'이 포함돼 개관 의미를 더했다.

1932년 현재의 대전 대덕구 오정동에서 태어난 최종태 작가는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거쳐 한국 현대미술사의 핵심 인물로 성장했다. 추상미술이 주류를 이루던 시기에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독자적 조형 세계를 구축하고 1964년에는 지역 최초의 조각 개인전을 열며 대전 미술사에 이름을 새겼다.

전시관이 들어선 대흥동은 이동훈·최종태·이남규 등 젊은 예술인들이 모더니즘을 꽃피운 대전 미술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전시관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 제100호로, 지난 20년간 대전창작센터로 운영돼 왔다.

개관기념전 '최종태의 질문 – 아름다움의 발견, 그리고 창조를 위한 기록'은 오는 7월 1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컬렉션 중 선별한 70여 점을 우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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