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HMM육상노조 "한국해운협회, 권력 눈치보며 본분 망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HMM육상노조 "HMM육상노조 파업, 운송 차질 없을 것" 해운협회 발언 규탄
"회원사 이익 공정하게 대변해야 할 협회가 권력 눈치보며 정부 대변" 비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연합뉴스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연합뉴스
본사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HMM 육상노조가 최근 한국해운협회의 발언을 두고 권력 눈치를 보는 '정부 대변인' 역할을 자처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HMM육상노조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운기업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는커녕 노조의 정당한 투쟁을 폄하하고 그 영향력을 축소하려했다"고 비판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지난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HMM육상노조가 파업한다면) 육상노조의 파업이기 떄문에 해상 운송에는 큰 차질 없을 것"이라며 "운항계획, 화주관계 등은 본사에서 할 일이기 때문에 영향이 전혀 없다곤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 발언을 두고 "국내 1위이자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대한민국 해운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임직원들의 헌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언"이라며 "해운협회가 보호해야 할 회원사와 소속 노동자들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린 자기 부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회원사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변하고 때로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 독립적인 단체임에도, HMM의 주요 주주이자 관리 주체인 정부와 산업은행 입장을 마치 자신들의 공식 집장인 양 대변하고 있다"며 "지금 해운협회 모습은 해운산업의 수호자가 아닌, 권력에 눈치를 보는 '정부 대변인'과 다를 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 또 특정 권력의 눈치를 보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HMM본사 이전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일방적인 이전 추진이 대한민국 해운산업 생태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