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윤상현 '육참골단' 주문에…장동혁 "與 비판 시간도 부족"[영상]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5선 윤상현, '비상제체 전환' 필요성 거론

"수도권 민심 차갑다 못해 국힘에 등 돌려"
당협위원장들도 지도부에 노선 변화 촉구
장동혁 "與 비판해도 부족한 시간" 받아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같은 당 윤상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같은 당 윤상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진인 5선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장동혁 당대표 면전에서 '비상체제 전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개 충돌했다. 장 대표가 인천시당을 찾아 개최한 6일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다.
 
이 자리엔 윤 의원과 마찬가지로 인천이 지역구인 재선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및 당협위원장들이 동석해 있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장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모두발언 직후 마이크를 잡고 "아시다시피 우리 인천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한다"면서 "(과거)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 2012년 12월 19일 전국 득표율이 51.6%였다. 그때 인천 투표율이 바로 (동률인) 51.6%"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 인천 민심은 정말로 처참할 지경이다.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로, 차갑다 못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또 "당 후보들이 처절하게 뛰면서 정말 좋은 공약을 많이 내지만 (시민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백약이 무효"라며 "당 후보들 입장에선 지도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육참골단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당 중앙(지도부)이 정말 변화와 혁신의 선봉장이 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앉아서 (이대로) 고사할 것이냐, 아니면 정말 몸부림치고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일어설 것이냐' 기로에서, 후보들이 원하는 게 뭔가를 한 번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현 지도부 체제로는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는 취지에서 '비상제체 전환'을 거론하기도 했다. 배 의원도 "역대 선거에서 인천이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 힘든 게 현실"이라고 거들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천원 주택' 현장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천원 주택' 현장을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당협위원장들의 토로도 이어졌다. 정승연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은 "보수층에 호소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중도층에 호소하는 정책과 방향 등 새롭게 혁신하란 말씀을 많이 듣는다"며 "많은 주민의 공통적인 얘기가 '싸우지 말라', '왜 이렇게 분열하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범규 남동갑 당협위원장도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상황을 들어 "장동혁 지도부가 선출됐을 때 혁신과 희망, 기대를 가졌지만 우리가 그런 혁신을 이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이들의 발언을 잠자코 듣던 장 대표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서 인천에 왔고, 인천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께 발언할 기회를 드리고 있다"며 "이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받아쳤다.
 
또, "많은 당원과 국민이 지켜보는 이 시간에 민주당에 대한 비판, 민주당이 잘못하는 것들, 그리고 그동안 인천시가 어떤 것을 해왔는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말을 해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나"라며 "지금 말씀 주신 것들은 비공개 (회의) 때 말씀하셔도 된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