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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퍼터 챙긴 매킬로이, 오래된 나이키 볼 챙긴 하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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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로리 매킬로이. 연합뉴스
마스터스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아마추어 메이슨 하웰(미국)은 특별한 물건을 하나씩 챙겼다. 매킬로이는 딸의 퍼터를 챙겼고, 하웰은 오래된 나이키 볼을 가방에 넣었다.

골프채널은 8일(한국시간) 매킬로이와 하웰이 특별한 물건을 챙긴 사연을 소개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를 딸 포피와 함께했다. 포피는 9번 홀에서 25피트(약 7.6m)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매킬로이는 포피의 응원과 함께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당시 포피는 매킬로이의 퍼터를 썼다. 매킬로이가 이번 마스터스에 포피의 퍼터를 따로 챙긴 이유다.

매킬로이는 "포피가 골프를 더 좋아하게 돼 기쁘다. 모든 것은 지난해 파3 콘테스트의 퍼트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자기 퍼터로 퍼트를 하고 싶다고, 반드시 자기 퍼터를 가져가라고 했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 꿈이었던 삶을 살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매킬로이와 함께 마스터스에서 라운드를 펼칠 선수는 아직 대학에도 진학하지 않은 하웰이다. 미국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이제 18세다.

매킬로이는 "하웰이 2005년생인가. 아니, 2008년생"이라고 웃은 뒤 "세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골프가 놀랍다.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 존경하던 사람들이 나를 도와준 덕분에 운이 좋게도 이 자리에 있다. 골프가 다른 스포츠와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웰 역시 특별한 물건을 골프백에 넣고 마스터스로 향했다.

바로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을 관람하던 하웰에게 던져준 나이키 볼이다. 당시 하웰은 9세였다. 하웰은 쭉 공을 보관해왔고, 마스터스 내내 골프백에 넣고 플레이할 계획이다.

하웰은 "첫 홀을 나이키 볼로 치겠다고 말할 것이다. 물론 실제는 아니다"라면서 "공에는 'RORS(나이키에서 새긴 매킬로이의 볼 마크)'가 새겨져 있다. 매킬로이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는 행동이 아닐까. 아무튼 그게 내 계획이다. 매킬로이에게 들키지 않길 바란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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